Tag: 우리말 공부

도광양회(韜光養晦), 견강부회(牽強附會)

한자성어는 어째 나이가 들어갈 수록 점점 더 낯설어만 간다. 아마도, 예전보다 덜 쓰게 돼서 그런 느낌이 드는 모양이다. 게다가, 한자성어는 한자를 쓰지 않고 그냥 한글로만 표기하면 더 이상한 느낌이 들고, 따라서 더 외워지질 않는다. 도광양회라는 표현을 들은지는 아마도 10년도 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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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은 進上? 眞常?

한국어 사전에는 아직도 어원이 제대로 밝혀져 있질 않다. 사전이 만들어진지 몇십년 정도 밖에 안됐고 그나마 상당 부분 일본어 사전을 베꼈기에, 어원은 그야말로 언감생심일 수 밖에 없다. 앞으로 100년 쯤 뒤라면 제대로된 사전이 나올 수 있을까?영어는 첫 사전이 1604년에 나왔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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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코호트를 쉬운 말로.

국립국어원에서, 2020년 2월/3월 현재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단어인 ‘비말’, ‘코호트’ 등에 대한 대체어를 선정하여 공개했다. 비말(飛沫) : 침방울 코호트(Cohort) 격리 : 동일 집단 격리 이렇게 표현하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겠다. 진작에 이리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비말’은 전에도 들어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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