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음악 : 鑑賞, 感想, 感傷

** 2013.12.17 이글루스에 썼던 글을 옮겼다.아주 약간 수정을 했다. 언젠가 부터 내 머리 속에 남아있는 영상이 있다. 택시로 추정되는 노란색 차가 다리를 지나가고, 부드러운 음악이 흐른다. 난.. 이 음악을 기억하진 못한다. 다만 저 이미지만 남아있을 뿐.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곡의 작곡자가…

** 2016.06.24 에 이글루스에 썼던 글. No Pain, No Gain.No Sweat, No Sweet. 이런 문구들은, 가정법을 줄인 형태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고통이 없인 얻는 것이 없다, 흘린 땀이 없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이런 뜻이다.그렇게 생각한다면, No Woman No…

어제였나, 아니면 며칠 전이었나, 갑자기 이 분들이 생각났다.찾아보니, 아직도 활동을 하고는 계셨는데.. 핵심 구성원들은, 그야말로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신지 오래..1977년에 사고가 나기 전까지, 모두 5장(스튜디오) 앨범이 발표됐는데, 한 장 빼고는 모두 플래티넘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 중…

역시 음악은, 조용한 곳에서, 다소 큰 음량으로, 그럭저럭 쓸만한 오디오로 ‘혼자’ 들어야 제 맛이다.저런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키면서 들었던 Jane Monheit 의 Come What May. 길게 쓰려고 맘먹은 글은 아니었는데, 제목을 쓰다가, Come What May 가 또 내 눈에 밟혔다.뜻이야 대충…

오랜만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다시 봤다. 보고 있자니 시즌 1은 기억이 많이 나는데, 2는, 1편인 터키쪽만 낯이 익을 뿐, 나머지는 마치 처음보는 듯 했다. 보긴 했을텐데..이걸 보고 다시 느낀 건, 난 확실히 아시아권 음식이 좋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먹을 것도…

작년 7월.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가 있었다. 기타를 잡아 대충 뚱땅거리며 녹음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줬다. 혹시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물론, 답을 찾진 못했다.당시엔 좀 많이 궁금해했기 때문에, 길을 가다가 피아노 교습소가 보이면, 문득 그냥 한번 들어가서 물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차라리…

The Man Who Knew Too Much 라는 영화에 쓰인 노래라고 하는데, 노래는 알지만 영화를 본 기억은 안난다. 그래도 히치콕 영화는 꽤 봤었는데.. (지금 내용까지 기억 나는 건, 이창, 사이코 정도 뿐이네. 그리고 그.. 리메이크도 됐었던, 마누라 죽이려다가..? 그 영화 뭐지?)…

늘 알던 그런 사람들(Pat, John, Joe..)에서 벗어나고파 이런 저런 검색을 해봐도, 재즈 기타연주자라고 하면 60대가 대부분이다. (나이든 분들의 음악이 싫은게 아니고, 그저 젊은 연주자들의 감각을 느껴보고 싶었을 뿐!)재즈는 이제 거의 지는 해가 되어 버린건가.. 스윙으로 흥했던 때가 벌써 거의 100년…

이걸 25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되다니… 작년 말 봄빛밴드의 새 앨범을 구매한 이후, 봄여가겨, 빛과 소금 앨범들을 다시 듣고 있다. 봄여가겨야 자주 들었지만, 빛과 소금은 정말 오랜 만인 듯 한데.. 오늘, 오래된 친구를 듣는데, 25년간 안들리던 가사(?)가 들렸다. 노래 도입부에…

한국 노래, 특히 요즘 노래 가사들은 거의 대부분 직설화법을 구사하고 있어서, ‘내용’이 뭔지를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애들 단어를 써서, 어휘 해석의 문제가 있을 때는 있어도, 노래의 의미가 애매한 경우는.. 글쎄, 그다지 많지는 않은 듯 하다. 그래도, 몇년간이나 듣다가, 최근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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