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판올림이 되는 걸 슬쩍 봤는데, 오늘 쓰려고 OTP 를 찾아보니 없댄다.
얜 또 왜 이래..
Google Play 가보면 틀림없이 있고, 이름도 그대로인데다가, 심지어 설치가 됐다고 나오는데?
또 짜증이 몰려오다가.. 어찌 어찌 답을 찾았다. OTP 는 가고, Authenticator 가 왔다.
그냥 이름만 바뀌었으면 더 왕창 짜증이 났을 텐데, 아예 방식이 달라져버렸다. 모든 Android 기기와 iOS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바뀌었고, 이렇다는 얘기는 정보가 내 기기에 저장되는게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 요즘은 이런게 유행(?)인가 보다. 기기를 잃어버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Duo, Authy 등등 다른 서비스들도 있단다.)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하고.. 과연, 내가 계속 쫓아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