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를 떠나 이 곳으로 온게 2018년 1월이었다. 아마 이 때는 라테판다를 사용했던 던 듯은 한데.. 아무튼 이글루스를 떠난 건 그 때 쯤이다. 벌써 5년이 넘었네.
내 이글루스가 열린 날을 찾아보니, 2009년 2월이었고, 우분투 8.10 때였다. 리눅스로 완전 전향(?)하고 나서 이런 저런 공부가 필요하게 되어 내 생에 최초로 블로그를 만들게 됐었다. 이후 9년쯤 쓰다가,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란 생각에 설치가 가능한 블로그를 찾았고, 지금 여기다. AWS Lightsail 하에, 우분투 서버를 사용하고, Word Press 로 집을 만들었다.
6월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고, 데이터 백업은 그 이후에나 된다는데.. 어떤 식으로 해줄 지는 알 수 없으나, 결코 손쉽지는 않을 듯 한데..
이글루스에 있던 글들 중, 보존의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들은 이미 이 쪽으로 옮겨 놓았다. 목록을 보니, 올린 글 숫자는 1667개.
자.. 어째야 하나. 내 일필휘지(一筆揮之)들을 옮겨와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