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설정에서 변경한 ‘Proxy 서버 주소’를, 사용안함으로 바꿔도 그대로 예전 설정이 이행되는 현상이 있다.
이 설정은 export 명령을 확인해볼 수 있다.
$ export | grep -i proxy http_proxy=http://127.0.0.1:8000/ https_proxy=http://127.0.0.1:8000/ no_proxy=localhost,127.0.0.0/8,::1 ## 없음으로 설정된 경우, 아무 정보도 나오지 않는다. $ export | grep -i proxy
이게 생각보다 많은 사람한테 불편을 주는 모양인데.. 불평만 잔뜩 찾았을 뿐, 확실하게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은 끝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웃기는 건, 이걸 바꿔보려고, 다시 말해서 어떤 파일에 이 정보가 들어있는지 열심히 꽃삽질을 하는 중간에, 이 설정이 풀려버렸음을 알게 되었다.
도대체, 뭐가 이런 걸까..??
현 터미널에 한해서 설정을 풀려면, unset 명령을 내리면 된다. 그러나 다른 터미널에선 또 작업해줘야 하고, 당연히 재부팅에는 전혀 소용이 없다.
unset http_proxy unset https_proxy
다만, 역시 Arch, 나름대로 해결책을 주고 있었다. 문서에 나온 스크립트를 써도 될테고, proxy-man 이란 프로그램을 써도 된다고 한다.
흠..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