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플러스 멤버쉽으로 이용 중인 티빙. 만화영화 몇 개에 손이 가서 그냥 저냥 공짜 비스무레하게 보고 있긴 한데..
어차피 얘는 태블릿에서 주로 보고 큰 티비로는 별로 본 적이 없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TV 를 지원 안했기도 했고. 또, 네이버 연관으로는 720P 까지 밖에 지원을 안하니 티비에서 보기도 좀 그렇고. 게다가 기껏해야 만화영화라 큰 화면이 별로 필요하질 않았다.
꼭 원한다면, 크롬캐스트 기능을 쓰면 되니까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그러다가, 안드로이드 TV 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됐다는 기사를 오늘 접하고, 설치해봤다.
헌데?
안나온다.
보려면 이용권을 바꿔야 된다고 한다.
어딘가 이런 얘기가 써 있을까 싶어 공지사항 등등을 봤지만, 없다.
이럴 땐 고객 지원실로 문의.
답은 굉장히 빨리 왔다.
고객님의 정보를 토대로 조회 시
‘방송 무제한(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권을 구매하신 것으로 확인되며,
해당 이용권은 모바일, 태블릿, PC, 크롬캐스트에서만 지원됩니다.
안드로이드TV를 통하여 시청을 원하시는 경우
‘스탠다드’ 혹은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
흠!
만화영화도 대충 다 봤고..
내년 ATP 투어를 어디서 가져갈 지는 모르겠으나, 혹시라도 spotv 쪽으로 간다면, 티빙을 버리고 스포티비를 선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군.
얘들은 왜 장사를 이렇게 치사하게 할까?
넷플릭스도 디즈니+ 도 이렇게 기종별로 차별을 두진 않는데.
웨이브도 이러려나?
물론..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이 조금 특별한 거래긴 하지만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