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 말인지는 reddit 을 참고하고..
우분투 계열인 KDE Neon 에선 잘 됐었는데, ArchLinux 로 오니까 이게 구글 크롬창과 통합이 돼버린다. 되던게 안되니까 불편하고, 왜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고.
Reddit 에 있는 Latte-Dock 제작자의 글을 보고 pwa(구글 캘린더, 각종 사전 등등) 의 .desktop 파일을 수정도 해봤는데, 결과는 같았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체념하고 지내기를 며칠 여..
우연히 rediit 글을 다시 보다가, 혹시나, Google Chrome desktop 파일이 Arch 와 우분투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인해보니, 역시, 달랐다.
다른점은 딱 하나. 우분투에는 StartupWMClass=Google-chrome
항목이 없고, 아치에는 있었다.
이제 할 일은 정해졌다. 저걸 지우면 되는데, 원 파일에서 수정을 해봐야 꾸러미 판올림이 되면 말짱 도루묵이 돼버린다.
예전에 Tilix 쓰면서 알아낸 좋은 방법이 있다. 원 파일을 사용자 영역으로 복사한 뒤 수정하면, 판올림이 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된다.
cp /usr/share/applications/google-chrome.desktop ~/.local/share/applications/
그리고, 사용자 영역에 있는 google-chrome.desktop 을 열고, StartupWMClass=Google-chrome
항목을 지우거나 주석처리한다.
참고로, 현재 창의 WMClass 는 xprop
이란 프로그램으로 알아낼 수 있다. 실행하고, 원하는 창을 마우스로 찍으면 정보가 주르륵 나오는데..StartupWMClass=Google-chrome
항목을 설정해주든 해주지 않든, 구글 크롬의 이 값은 같다.
WM_CLASS(STRING) = "google-chrome", "Google-chrome"
또, 웹앱의 값은 이런 식으로 나온다.
WM_CLASS(STRING) = "crx_kjbdgfilnfhdoflbpgamdcdgpehopbep", "Google-chrome"
desktop 파일에서 이걸 설정하지 않음으로써 어떻게 해결이 되는건지는 알 길이 없네. 하나 안하나 값은 같은데 말이지.
어쨌든 끝! 또 한번 꽃삽질이 이렇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