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의 1등으로 SMPlayer 가 있지만, 새로운 재생기를 찾았다. 이름하여 하루나. 하루나가 뭘 의미하는진 알 수 없지만, 제작자가 일본 애니메이션 팬이 아닐지 슬쩍 짐작만 해본다.
원래는 github 에 공개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KDE 팀에 스카웃 된 모양이다. 그런 이유로, KDE Neon 에선 아주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FlatPak으로도 가능하긴 하다. Arch 에는 꾸러미가 없고, aur 로만 있으니, FlatPak 이 더 유용하겠다.
** 22.11 현재, ArchLinux 에서도 꾸러미로 설치 가능하다.
헌데.. 아직까진 사용하기가 좀 애매하다. 자막 글꼴 크기 조정도 되지 않고, 다른 설정도 부실하다. UI 에서만 안되고, 직접 설정 파일에 내용을 추가하면 되는 것도 있는 모양인데, 자세한 설명서를 찾질 못했다.
애초에 SMPlayer 를 대체재를 찾은 이유가, 빨리 돌려보기(이런 걸 Trick mode, Skip play 등으로 부르는 모양인데..)를 하면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물론, 하루나에서도 이게 잘 되지 않는다. 나한테서만 그런 현상이 나타날 리도 없다.
헌데, 그냥 mpv 를 실행했을 때는 아주 자연스럽게 돌아갔기에, SMPlayer 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했는데..
이 글을 쓰는 도중, 답을 찾아냈다. 결국 하루나 소개는 아무 의미가 없게 돼버렸네.
아무튼, 하루나는 하루나. 한창 개발 중이니 앞으로 기대해볼만은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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