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만큼이나 사멸시키기 어려운 모양이다. MS IE 말이다.
오늘, 그냥 한번 질병 관리청 예방접종 페이지에 가봤다.
그리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망령(?)의 흔적을 보았다.

이건 KDE Neon 에서 Google Chrome 으로 접속했을 때 화면이다. MS IE 에 최적화되어있다고, 당당히 공지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모양을 봐도 알 수 있지만, 리눅스용 크롬을 Mobile 환경으로 인식하고 있다.
MS IE 에서 접속하면?

이렇게 데스크탑 환경을 제대로 인식한다. 물론, Edge 나 Google Chrome 도 같은 화면을 보여준다. 미루어 짐작하면, OS 확인 코드가 들어있고, MS 윈도우가 아닌 경우는 무조건 Mobile 화면으로 전환시키는 모양이다. (macOS 에서도 시험해보고픈 욕구가 갑자기!!)
리눅스를 인식하게끔 해달라는 건 무리다.
다만, 그저 HTML5 에 충실하게 설계했다면, 이젠 만든 이들조차 손을 뗀 MS IE 종속은 탈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스마트폰에서 실행해도 되게끔 만들었다면서 왜 IE 를??
조금 더 진행해보니, 본인 인증 화면이 나온다. 다행히도, 금융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말하는 건가?)는 3순위고, 첫번째는 이통사 인증, 두번째는 i-Pin(이거 요즘 누가 쓰려나..?) 이다.
이렇다는 건.. 리눅스 DT 환경에서도 신청이 아마도 잘되지 않을까?
아무튼,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