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모두 Tab 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들이다. 이전까진 가끔 OneTab 을 사용했었는데, 며칠 전 Session Buddy 를 사용해봤고, 왜 지금까지 몰랐었는지 자책하며, 내 자신에게 강한 펀치를 날렸다.
OneTab 은 간단히 저장하고, 불러오는데는 탁월하다. 따로 저장파일을 만들 필요도 없고, 그냥 순간에 저장, 불러오기가 된다.
다만, 이게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외부로 저장했다가 다시 원상태로 복원하는데는 조금 힘이 떨어진다. 각 창의 이름을 지정해줄 수는 있지만, 그걸 저장해 줄수는 없다. 등등, 저장/복원이 되기는 하지만, 뭔가 약간은 부족함이 느껴진다.
반면, Session Buddy 는 현 상태를 완벽히 저장할 수 있고, 저장 방식도 Txt, json 등으로 다양하게 지원하며, 각 창들의 이름을 지정할 수도 있고, 불러왔을 때도 완벽하게 원상태로 복귀가 가능하다.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수두룩하게 쌓여있는 탭탭탭.. 그냥 그 상태로 유지하며 사용하다보면, 가끔 크롬 브라우저에 뭔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골치가 아파질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설정을 모두 날려버리고 새롭게 크롬을 시작해야 하는데, 다른 것들이야 크롬 동기화 기능으로 모두 살릴 수 있지만, 이 ‘탭 상태’는 보존이 되지않아 조금 짜증이 났었다.
이럴 때마다 OneTab 으로 다소 삽질을 하면서 복원을 했었는데, Session Buddy 는 그야말로 한방에 이 작업을 해줄 수 있었다.
왜 이제야 내 눈에 띈건지? (게을렀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