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through, but.. walk-through?

대한민국이 연일 화제인가 보다. 정책에서부터, 시민의식까지.
이런 날이 오리란 생각은 전혀 안해봤는데.. 아무튼, 다들 좋게 평가를 해주고 있다니, 좋은 일이 아닐 순 없다.

그 중에서도, 단연, 차에 탄 채로 검사를 할 수 있는, 일명 Drive-through test 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야말로, 요즘 말로 따지면 ‘신의 한 수’가 아니었을까.
이 표현은 영어권에서도 그대로 쓰고 있다. 원래부터가 영어였으니, 그대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 요즘은 차가 없는 이들을 위해(또는 검사자/피검사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Walk-through 검사도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 공중전화박스 같은 데 들어가서 검사를 받는 방식도 생겼다고 하는데..

이 중, Walk-through 는 처음에는 Walking-through 라고 표기하더니, 요즘은 Walk-through 라고 쓰고 있다.
그런데, 이 단어, 애초에 있는 단어이긴한데, 이런 뜻은 아니다.

Walk through 는, 알게 된지 아마도 20년쯤 전인 듯 한데.. PS2 에 심취해있던 때에, 게임하다가 막혔을 때 풀이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찾다가 알게됐던 기억이 있다. ‘플레이어가 지나간 자취’ 정도로 옮기면 비슷할까? 원 뜻은 연극에서 ‘미리 살짝 연습해보기’ 라고 할 수 있다.

영어권 언론에서도 이 표현을 그냥 그대로 쓰기는 하는 듯 한데..

States hit hardest by the spread of coronavirus will see drive-through and walk-through testing sites set up this week, the White House said on Sunday, a shift that will provide more information about how widely the virus has spread across the country.

과연,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이 저 용어를 듣고, ‘걸어가서 진료 받는다’는 의미가 확 와닿을 지 어떨 지는 알 수가 없네.

아무튼.. 더 이상 희생없이 빨리 끝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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