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use: ibus, 영문 Dvorak/한글 두벌식 설정

** iBus 엔 문제가 있다.
Tumbleweed 20200220 판 현재, iBus 로는 한글을 입력하기가 어렵다. 불가능이라 할 정도.
단어 정도는 입력하겠지만, 문장은 불가능하다.

내가 저렇게 이상하게 띄어쓰기를 한 게 아니고, 제대로 쓰는데도 저렇게 입력이 돼 버렸다. 예전에 저런 문제가 있었던 듯 한데.. iBus 는 여전하구나.

fcitx 는 드보락과 쓸 수가 없고, 방법은 Nimf 를 컴파일 하는 수 밖엔 없을 듯 하다.


** Nimf 컴파일/빌드

여기도 문제가 발생한다. Nimf 는 Qt4 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빌드 시에는 libqt4-dev 가 필요하다. 그러나, OpenSuse 에는 이 꾸러미가 없다. 따라서.. 뭔가 다른 방법을 써야 할텐데, 이 쯤 되면, 그냥 포기하는게 답으로 보인다.


** 원문

OpenSuse 에 익숙지도 않고, 비 데비안 계열도 거의 처음이다. 우분투를 접하기 전엔 레드햇을 잠깐 썼었지만, 한국어 입력기 설정을 어떻게 했었는지까지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그간의 경험과 검색을 통해 대충 환경을 만들어봤다.

OpenSuse Tumbleweed 에는, 이상하게도 iBus 와 fcitx 가 모두 설치돼 있다. 이 중, fcitx 는 아무리해도 Dvorak 과 한글을 입력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이 문제는 예전부터 종종 발생하곤 했는데, 당시 사용했던 미봉책을 써봤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따라서, iBus 를 사용해보기로 한다.

지역 및 언어 : 한국어(Hangul) 추가

위 그림처럼 한국어(Hangul)을 추가한다. 저게 iBus 한글이다.
Fcitx 는 설치는 돼 있지만 여기에 나타나질 않는다.

iBus 설정.

톱니바퀴(기어?)를 눌러 iBus 한국어 입력설정에 들어간다.

  • ‘한글 모드로 시작’ 을 택하고, 한영전환키는 모두 제거한다. 즉, iBus 로는 한글만 입력하고, 영문은 입력하지 않겠다는 뜻이 된다.
  • ‘자동 순서 교정’은 언젠가부터 작동하지 않는데,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이다.
  • 한자 설정은 그대로 놔둬도 된다.

입력 소스 전환(결국 한/영 전환)키 설정

이제 한영 전환키를 설정해야 하는데..
워낙엔 설정(Gnome) – 장치 – 키보드 바로 가기 에서 ‘자판 입력 – 다음 입력 소스로 전환‘ 을 이런 식으로 바꿔줘야 한다.

그런데, 위 그림처럼 Shift-Space 와 Space 가 연동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냥 스페이스만 눌러도 입력기 전환 현상이 생겨버린다.

따라서, 여기서 바꾸지 말고, dconf-editor 에서 직접 바꿔줘야 한다.

dconf 편집기를 실행하고, 다음 두 항목을 모두 Shift-Space 로 설정한다. 또는, backward 에는 [”] 를 입력해도 된다.

  • org/gnome/desktop/wm/keybindings/switch-input-source
  • org.gnome.desktop.wm.keybindings switch-input-source-backward

이러고 나면, iBus 를 사용하여 드보락/한글 두벌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여기서 한/영키를 사용할 수는 없다. 굳이 사용하려면, [‘Hangul’] 을 입력하면 된다. 그러나, 실제 한영 전환을 위해 한영키를 누르면, 언어 전환을 알려주는 창이 뜨게 되는데, 다른 키를 입력하기 전엔 이 창이 사라지질 않는다.
즉, 설정은 가능하지만, 실 사용은 어렵다.


예전엔 iBus 에 몇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수정이 됐을지 궁금하다. 끝글자 문제가 가장 심각했고, 몇몇 프로그램에선 아예 입력을 할 수 없기도 했다.

이런 저런 문제를 고려하면 Nimf 가 가장 좋은데, 당장은 설치할 방법을 모르겠군.
꾸러미가 있긴 한데, 여러가지 의존성 문제가 걸리면서 설치가 되질 않는다.
꾸러미 제작은 지금 당장은 어렵겠고, 소스로 컴파일을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Author: 아무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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