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캘린더, 다른 시간대 일정 입력. (및 outlook/네이버/icloud 살짝 비교)

시간이 꽤 지났지만, 예전에 글을 썼을 때와 비교해서 달라진 게 없다.

예를 들어, 난 한국에 있고, 2주일 뒤에 태국 방콕에서 1시에 약속이 있다.
이럴 경우, 방콕 1시면 우리 3시이므로, 내 캘린더에는 3시로 입력을 해야 하나? 일정이 한두개면 별 관계없지만, 만약 열 개쯤만 돼도, 짜증이 날 듯 하다. 더군다나 요즘 같은 날씨라면 더더욱.

이걸 제대로 입력하려면, 해당 시간대의 시간으로, 위의 예라면 태국 시간 1시로 일정을 잡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시간대를 정해줘야 한다.

이렇게 시간대를 확실하게 정해주면, 내가 어느 시간대에 있든, 시간에 대한 염려는 안해도 된다.
저기에 입력할 시간은 그 시간대의 시간이다. 위 그림대로라면 태국 오후 8시에 약속을, 8시로 설정을 했고, 시간대를 방콕으로 지정하여 설정했다.

다만, 처음에도 언급했든, 일정이 한두개라면 괜찮은데, 여러 개라면 입력시 어려움이 따른다. 어렵다기 보단 귀찮다고나 할까.
게다가, 구글 캘린더의 여러 문제 중 하나, ‘선택 후 작업’ 이 안된다는 점도 이 문제를 더더욱 짜증나게 만든다.
일단 만든 다음, 일정들을 모두 선택하고 일괄로 시간대를 변경할 수 있으면 그나마도 좋으련만, 구글에겐 이런 기능은 사치다. (일정 삭제도 한번에 하나씩만 가능하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는데(무려 7년 전), ‘캘린더’에는 시간대를 설정해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림이 이상하게 잡히긴 했지만.. 다시 잡긴 귀찮아서 그냥 올린다.)
저렇게 시간대 설정은 가능하지만, 저 캘린더에서 오후 1시를 설정해도, 그냥 현재 시간대(로컬시간대, 즉 대한민국)로 설정이 돼 버린다.
도대체 시간대 설정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해당 시간대의 시간에 맞게끔 시간을 입력해주는 수밖엔, 별다른 표족한 묘안이 없는가보다.
이를 위해서, 그 시간대를 표시하게끔 해주면 그나마 도움이 된다.

이는 구글 캘린더 – 설정 – 시간대 – 보조 시간대 표시 로 할 수 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다른 시간대가 캘린더에 나타나므로, 일정을 입력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혹시, 이거 말고 뭔가 제대로 하는 다른 방법이 있는 걸까?
나만 모르고 있는 거냐?

어쨌든, 적어도 지금까지 알아낸 방법은 이게 다고, 최선이다.
지메일도 그렇고, 캘린더도 그렇고,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큰 회사에서 왜 이걸 개선하지 못하는 건지..


시험삼아, 다른 캘린더들은 어떤지 둘러봤다.

  • outlook.com : 구글 캘린더와 대동소이. 시간대 설정 방법 동일. 캘린더(내 일정) 시간대 설정은 없음.
  • naver.com : 역시 대동소이. 캘린더 시간대 설정 없음.
  • icloud.com : 시간대 입력 기능 없음.

icloud.com 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별 차이가 없었다. 구글만 유일하게 캘린더에 시간대 설정이 가능하긴 했지만, 의미를 찾기는 어려웠다.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겠지..)

일정 다중 선택은, 유일하게 icloud.com 에서만 됐다.(오!!) Ctrl + 클릭으로 선택하고, Del 로 지울 수 있다. 다만, 지우기만 된다. 편집은 안된다.

outlook.com 말고 진짜 Outlook 프로그램은 어떨지 모르지만, 글쎄.. 이게 그렇게 어려운 기능일까??

안녕하세요.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