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mware(Bios) Update 후 이상 현상 해결.

오랜만에 메인보드 펌웨어를 살펴보니, 최신판과 비교해 꽤 예전 게 설치되어 있길래, 시대의 흐름에 맞춰보았다.
개선된 내용을 보니 굳이 안해도 될 듯은 했지만, 맘 먹었을 때 해야겠다는 맘으로 실행에 옮겼다.

예전엔 대부분 MS 윈도우에서만 이 작업이 가능했었는데, 요즘은 파일만 내려받아 외장 디스크(아마도 Fat32 계열만 지원할 듯 한데..)에 저장해놓으면, 펌웨어 자체에서 이 작업을 해줄 수 있다. 적어도, 내가 쓰는 Asus 메인보드에서는 그렇다.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기로 한) 기가바이트 보드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었던 듯 한데..

작업은 완료되었고, 이상없이 부팅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다.

기존에 쓰던 설정 저장(Profile)이 있어서 그걸 불러온 뒤 재부팅을 했더니.. 삑삑삑삑삑!!!! 소리가 잠잠하던 내 안의 마성을 긁어버렸다.
처음엔 딴 데서 나는 소리인가 보다 했는데…

순간 몰려드는 짜증.
이거 서비스센터로 가야 하나.. 가능한한 용산 업자들은 만나고 싶지 않은데. 최근 JCHyun 과 x같은 일이 벌어지고 나서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다.

그런 짜증 속에 약 1분쯤 지났을까?
이게 큰 문제가 된 건 아니고, 내가 지난 번에 쓰던 프로파일과 현재 펌웨어가 잘 맞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니, CMOS 를 초기화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불현 듯 스쳤다.

전화기를 사용해서 초기화 방법을 찾아보고, 시키는대로 메인보드에서 해당 핀을 찾아 약 10여초 이상 합선시켜준 뒤(십자 드라이버 사용), 떨리는 맘으로 전원을 다시 연결했다.
그리고 성공!

참고로 방법을 적어보자면,

  • 전원을 끄고, 파워 플러그도 뽑는다.
  • 메인보드에서 CLRTC 라 쓰여진 핀을 찾고, 두 핀을 약 5~10초 정도 합선시켜준다.

위 방법이 안되면 더 강력한(?) 방법이 위 연결문서에 나와있다. 그러나 나는 저 정도로 끝낼 수 있었다.

정말 정말 옛날이지만, 예전 메인보드들은 점퍼를 통해 수동으로 설정해줘야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큰 무리없이 사고가 해결된 건 다행, 또 하나 배운 건 덤.

안녕하세요.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