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공사라고 하니, 여기 근무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이 맞겠지?)에서, 에너지 요금지원을 해준다길래 신청을 했다. 인터넷(쿠분투/구글 크롬)으로 가능했고, 중간에 키보드 보안(이런 건 왜..) 어쩌고 문제가 있긴 했지만, 취소하고 진행했는데, 별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신청서 문구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고 실소를 금할 길이 없었다.

작은 것이 망가지면, 결국 큰 것도 무너진다.
정말 하찮은 실수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이런 사고가 더 문제가 아닐지.
더불어.. 저 글에는 ‘주어’가 없다. ‘나는’이 생략된 형태. 이건 저런 관용 문서에선 흔한 일이므로, 게다가 요즘, 정말 주어가 들어 있는 ‘문장’을 보기가 쉽질 않다. 특히나, 모니터에 뿌려지는 글들에선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