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전히 iPad.

오호라. Embedding 을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몰랐네. 이젠 굳이 제목 따고 링크걸고 하는 짓을 안해도 되겠군.

12월 마지막 날, 늘 써야 하는 글을 쓰기 전, 간단하게 한마디를 남긴다.

얼마 전, 약 3분쯤 iPad Pro 를 만져봤다. 가장 큰 12.9 였다. 펜슬도 써볼 수 있었다. ‘와~’ 가 절로 나왔다. PDF 문서 보기, 그리고 주석 넣기가 완벽하게 이뤄졌다.

….

애초에 내가 iPad 9.7 을 구매했던 이유는, 기타(Guitar)와 연결하기 위함이었다. 이펙터 대신이라고 할까. iPad 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연결하고, 기타를 연결하면, 앰프에 직접 물려 들을 수 있는 소리보단 훨씬 재미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작은 스피커에 연결해서, 큰 소리를 내기 곤란한 환경(우리 집!)에서도 맘대로 기타를 칠 수 있었다.

거기에, 얼마 전부터 시도해보고 있는데, 문서를 인쇄해서 보는게 훨씬 편하긴 하지만, 그렇게 인쇄/제본한 책들을 끝까지 보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고, 자원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문서를 iPad 로 보기 시작했다. 아직까진 성공이지만, 아무래도 종이에 몇십년 익숙한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기는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종이로 된 책(교과서)을 을 볼 땐, 내용을 기억할 때 글귀 자체보다는, 쪽의 편집, 필기(낙서?)한 윤곽등이 복합되어 연상되는 경우도 있다. 전자책은 이런 부분이 조금 미흡한 듯은 하다.
물론, 시간이 더 흘러 익숙해지면 극복될 문제이긴 하지만.

종합하여, 기타 연주를 위한 iPad, 전자 문서를 보기 위한 iPad 로는 9.7 로 충분하고도 남는다.

화면이 더 커지면 좀 더 보기 편하기야 하겠지만, ‘필요’라는 측면에선, ‘반드시’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결국, 위 글, 글쓴이가 글 말미에 남긴 이 한마디가 iPad Pro 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겠다.

콘텐츠 소비용으로만 쓰기엔 아이패드 프로는 실용품보단 사치품에 가깝다.

이기범

그러니, 쓸데없는 탐욕은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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