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갈 일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리눅스에선 아직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첫번째 문제는 ActiveX 때문인데, 이건 그런대로 걷어지고 있어서 희망은 조금 보인다.
그럼에도, 그 대신 Deb 꾸러미를 설치하라고 하기에, 사실 여전히 문제는 많다. 지난 여름, 신한카드 홈페이지에 우분투/크롬, 우분투/파폭으로 접속해서 카드 신청을 하려다가 안 그래도 더러운 심성에 더더욱 기름을 붓는 결과를 낳았던 적이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괜한 일 때문에 짜증내지 않으려면 큰 문제없는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현명한 처사가 됐다. 각종 은행업무, 공공기관 접속 등등.
그렇지만, PC 에서도, 즉 리눅스에서도, 또는 macOS 에서도 이런 접속이 가능은 해야 한다. 그리고, 그걸 막고 있는 원인 및, 그 문제 해결의 책임은 대한민국 정부에 있다(고 한다).
기사치곤 꽤 긴 글인데, 정리해보면 한국 정부, 즉 공무원들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썼을테고(누구 입으로 들어갔을런지는 모르지만..), ‘무능하다’는 결론 밖에는 내지 못했다.
기사에서는 현재 어떤 대책이 마련돼 있는 지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내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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