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을 위한..) KDE 돌핀 ‘찾기’ 설정

Kubuntu 18.04(이전 판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었다.)를 설치한 상태에서, 파일관리자 돌핀을 사용하여 파일을 찾고자 하면, baloo(file indexing and file search framework) 라는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Baloo 를 사용하는 게 기본값인데, 문제는 이게 잘 작동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는 점이다.
내가 마운트를 좀 복잡하게 해놔서 그런지, 아니면 파일시스템(Btrfs)의 문제인지, 그저 버그인지,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Indexing/Search 서비스는 MS윈도우 파일관리자나 MacOS 에서도 사용되는데, Baloo 에는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여기서부터’를 택하거나, ‘어디든지’를 택하거나, 어떨 땐 되고, 또 어떨 땐 안된다.
새 파일이 생성된 경우, 수동으로 baloo 를 실행하기 전엔 새 파일을 자동으로 인덱스에 넣지 못한다.
멀쩡하게 있는 파일을 찾아내지 못할 때가 더 많다.

이런데 굳이 Baloo 를 사용하면서 짜증낼 이유가 없다.
Baloo 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config/baloofilerc 파일에서 다음 항목을 아래처럼 false 로 바꿔준다.

[Basic Settings]
Indexing-Enabled=false

그리고 나면 Dolphin, Krunner(Alt-F2) 등에서 Baloo 를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대신 Dolphin 에선 ‘filenamesearch’ 라는 도구를 검색에 활용하게 되는데, 이것도 역시나 뭔가 좀 이상하다.
검색은 되는데, 검색어 사용법이 좀 애매하다.
예를 들어 a*.txt 를 넣으면 a 로 시작하는 모든 txt 파일만을 찾아야 하는데, 검색 결과로 이상한 파일들까지 다 나온다.
왜 이런건지..

파일 검색은 터미널에서 find 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추가로 kfind 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겠다.


다음 글들은 Baloo 의 오작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회책들은 있으나, 어느 것도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진 못하다.
inotify 에 관한 내용도, 로그에서 단지 그 메시지가 사라졌을 뿐, Baloo 가 제대로 작동하게끔 하진 못했다.

Inotify 를 늘리면 journalctl | grep baloo에서 나타나는 “KDE Baloo File Indexer has reached the inotify folder watch limit. File changes will be ignored.” 오류는 사라지지만, Baloo 가 인덱싱 작업을 하지 않는 데는 변함이 없다.

이를 위해 수동으로 balooctl check 를 하면, Index file(~/.local/share/baloo/index) 파일 크기가 좀 비정상으로 커진다. 추가된 파일만 작업하여 추가해야할 거 같은데, 아마도 처음부터 몽땅 다시 작업을 하는 듯 하다. 초기에 생성된 파일 크기는 55MB 정도였는데, balooctl check 를 할 때마다 200, 300 정도로 크기가 커졌다.

KDE 쪽에 버그 보고가 된 건지, 아닌 건지는 알 수 없으나, MS 윈도우를 쓸 때도 이 기능은 안하고 썼던 듯 하니, 굳이 쓸 필요는 없어보인다.

다시 정리!
find 명령을 쓰거나, kfind 를 쓰라!

Author: 아무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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