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Whale.. 그러나, 종속은 여전하다.

언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웨일이 리눅스용으로도 있길래 혹시나(0.001% 정도 기대감을 갖고)하는 마음으로 설치해봤다.
크로뮴 기반이니 웹을 돌아다니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을테고, 내가 걸었던 기대는 바로, ‘네이버 스포츠 중계와 네이버 페이 사용 가능한 지?’에 대한 여부였다.

기대는 여지없이 깨져서, 역시나 우분투/리눅스에선 사용 불가.
네이버 페이는 참 웃긴게, 다른 사이트(알라딘 등등)에서는 리눅스 환경에서도 네이버 페이로 결제가 가능한데, 정작 네이버 페이 페이지에선 결제가 불가능하다. 지들이 만들고, 지들이 써먹지 못하는 웃기는 상황. (나만 못 쓰는 건 아니겠지, 설마..)

네이버 스포츠 중계는, 최근엔 별로 볼 일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쉬울 때가 있는데, 역시나 리눅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하지 않는 걸 떠나서, ‘리눅스’ 환경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 플럭인을 받으라고 하는데, 그 파일의 정체는 exe 파일이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사이트가 이 모양이니, 다른 덴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

한 10여분 써봤을 뿐이지만, 아쉬운 점 투성이다.
위에 언급한 건 아쉬움이라 할 수도 없다.

$ /opt/naver/whale/whale --help 이 듣지 않는다.
답으로 “No manual entry for whale” 이란 추악한 현실만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젠장!
종합하면, 크로뮴의 자식들이 많은 요즘 상황에서, 굳이 내가 고래를 잡을 이유는 없어보인다.

아무도안아무도안
Author: 아무도안

5 thoughts on “Naver Whale.. 그러나, 종속은 여전하다.

  1. 네이버스포츠는 모바일 페이지로 보는 부가확장 기능을 쓰면 크롬이든 파폭이든 될텐데요. 그리고 아마 쇼핑쪽 결제도…

    1. 글을 주셨으니 답을 드려야겠죠.
      m 페이지로 보는 법은, 찾아보니 제가 6년 전에 사용했었습니다.
      http://nemonein.egloos.com/5098787
      (이렇게 오래됐었나..)
      허나, 지금은 때가 바뀌었죠.
      게다가 m 페이지로 보면, 고해상도로 재생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그렇습니다.
      (참고로, 생중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미 지난 경기 다시보기등은 다 잘 됩니다.)

      결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제 처리 부분이 Web 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고,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에, 결제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네이버 페이에 관해, 네이버 측에 문의 했지만, 제가 뭘 질문했는지 이해를 못했는지 엉뚱한 답변이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귀찮아서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쇼핑은 PC에서, 결제는 전화기에서. 이렇게 나름대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위 두가지 부분, 제가 확인해본 건 아니지만, 아마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 말씀하신 방법대로 해서 처리가 된다고 해도 문제가 남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의도는, 2018년이 된 아직도, OS 종속성이 남아있다는 게 답답했기 때문입니다.
      리눅스를 주 OS로 사용한 지 이제 8년, 시작할 때와 달리 이제 웬만한 부분에선 리눅스라 불편함을 느끼진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몇몇, 저런 게 남아있는게 아쉬울 따름이죠.

      편법으로, 즉, 아는 이만 어떻게 저렇게 해서 사용하는 건, 절대로 해결책이 되질 않습니다.
      그저 우회책(Workaround)일 뿐이죠.

      음원 제공 서비스인 멜론도 비슷한데요. (http://nemonein.egloos.com/5308735)
      리눅스에서 안된다곤 할 수 없지만, 또 된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은 되는 진 모르겠네요. )

      글이 길어졌군요.

  2. 플래시 땜시 파폭에서 게시판 글쓰기시 파일올리기 버튼이 안눌리는 웹사이트도 아직 많죠.
    기타 등등 윈도 또는 크롬만 지원하는 것들.
    안 되면 그냥 어 그래 그렇군 안 되네~ 하고 만다죠. ㅎㅎ. 도가 텃나 봅니다.

    1. 그런 일이 잦아지면 결국 익숙해지고, 무뎌지고, 나중엔 포기해버린다는 게 더 큰 문제죠.

안녕하세요.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