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을 맞아, 새 앨범.

너무 애들 노래(?)에 심취해 있는 듯 하여, 일부러 듣고 있던 Miles Davis 의 음악 중, 어젯밤엔가 문득 심금을 파고든 음악.

Something I dreamed last night.

Steamin’ with the Miles Davis Quintet 에 있는 곡인데, 뭐랄까, 이렇게 찌르는 듯한 소리가 나는 트렘펫 연주가 예전부터 좋았다.
이와 비슷한 분위기로, 문득문득 떠오르는 멜로디가 있어서 무슨 곡인지 찾으려고 노력했었는데, 멜로디가 완전히 생각나지도 않고, 그저 곡의 형상(?)만 떠오르기에, 마일즈 전곡을 뒤져가며 찾았으니 찾질 못했다.

어쩌면 마일즈 데이비스의 곡이 아닐런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예전 LP 가 몰락하던 시절, B 급 LP 들을 떨이로 팔던 것을 많이 샀었는데 그 때 샀던 LP 에서 들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건 그거고, 지금, 2019년 3월에 내가 꽂힌 음악은, ‘어젯밤 꿈에 나온 무언가..’

2019.03.08 부터 2019.12.03 까지.
새 봄에서, 새 겨울까지 갔네..

사용했던 커버는 아래에.

Steamin'..